[미디어펜=김소정 기자]외교부 외교정보기획국과 미국 국무부 정보조사국(INR:Intelligence and Research)간 외교정보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박장호 외교정보기획국장과 브렛 홈그렌(Brett Holmgren) 미국 국무부 정보조사 담당 차관보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만나 정보 분야 협력을 약속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한미 외교당국은 한미 정보동맹 강화를 위한 외교정보 분야 교류·협력 제도화 필요성에 대한 공통의 인식을 공유해 왔으며, 이를 위한 실무협의를 올해 초부터 긴밀히 진행해왔다.
외교부는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 계기에 합의한 '미래로 전진하는 행동하는 한미동맹' 비전을 구현하기 위한 후속조치"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외교부 외교정보기획국은 미 국무부 정보조사국과 다양한 역내 및 국제정세에 관한 외교정보 분석⋅기술을 교류하고, 역량 강화 협력을 개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한미 간 공동 정세분석 보고서 작성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업무 협력을 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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