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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 국내 주류 첫 올림픽 공식 파트너…‘논알코올’ 세계무대 올린다

2024-06-26 17:21 | 이미미 기자 | buzacat59@mediapen.com
[미디어펜=이미미 기자] 국내 맥주 1위 카스가 우리 주류업계 최초 올림픽 공식 맥주로 선정됐다. 카스 제조사 오비맥주는 기존 맥주와 함께 신제품 ‘카스 0.0’을 앞세워 ‘논알코올’ 시장 확대를 주도한다.    

오비맥주는 26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 자격을 얻은 카스의 파리올림픽 마케팅 계획을 발표하고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서혜연 오비맥주 마케팅 총괄 부사장이 26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카스의 파리올림픽 마케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이미미 기자



카스는 ‘2024 파리올림픽’ 개막을 한 달 앞두고 국내 유일의 올림픽 공식 맥주로서 올림픽 마케팅에 본격 시동을 걸 계획이다. 특히 이번 올림픽에는 주류 브랜드의 논알코올 음료가 역대 첫 공식 글로벌 파트너로 지정됐다. 

최근 개정된 ‘주류 면허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으로 종합 주류 도매업자도 주류 제조자 등이 제조·판매하는 논알코올 또는 무알코올 음료를 주류와 함께 음식점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오비맥주는 ‘카스 0.0’ 330㎖ 병 제품을 출시하면서 업계에서 가장 먼저 비알코올 맥주 일반 음식점 판매 스타트를 끊었다. 이번 파리 올림픽 기간 동안 가정 시장뿐만 아니라 음식점 등 유흥시장에서도 논알코올 음료인 카스 0.0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닐슨 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오비맥주 카스 0.0은 2022년 8월 논알코올 음료 가정 시장 1위에 올랐다. 

오비맥주는 전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을 통해 논알코올 음료를 소비자가 친숙하게 여길 수 있도록 만든다. 올림픽이 개최되는 파리 현지에서도 국내 대표 맥주의 위상을 알릴 계획이다. 

파리 올림픽 기간 동안 에펠탑 근처 ‘코리아 하우스’에서 한국의 주류 문화를 주제로 ‘카스 포차’를 운영한다. 서혜연 오비맥주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카스 포차는 또 하나의 한류로 기억될 것이다. 세계 무대에서 국내 대표 맥주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카스의 올림픽 캠페인은 이달 말부터 본격 가동된다. 카스 프레시와 카스 0.0의 올림픽 에디션 제품은 시장에 먼저 선보였다. 올림픽 관련 TV와 디지털 광고, 인플루언서 협업 콘텐츠, ‘2024 파리올림픽 팀코리아 응원가’로 선정된 ‘파이팅 해야지’ 노래의 주인공인 케이팝 그룹 세븐틴 부석순과 협업한 AI 응원 영상 서비스, 한정판 굿즈 출시 등 다양한 접점에서 전방위적으로 소비자들과 만난다.  

26일 오비맥주 카스 ‘2024 파리올림픽’ 파트너십 기념식 행사에서 모델들이 카스0.0 제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오비맥주 제공


26일 오비맥주 카스 '2024 파리올림픽' 파트너십 기념식 행사에 참석한 오비맥주 배하준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오비맥주 제공



베하준 오비맥주 대표는 “카스는 대한민국 맥주 문화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단순한 맥주를 넘어 사람들 사이에서 축하와 소통, 그리고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드는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운동선수들이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처럼, 카스도 타협하지 않는 최고 품질의 맥주를 제공하기 위해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카스는 이번 올림픽 파트너십을 계기로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선수단의 선전을 응원함과 동시에 더욱 많은 우정과 화합의 순간을 이끌어 낼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는 대한민국 탁구 최초 금메달리스트 유남규, 1988 서울, 1992 바르셀로나, 그리고 2000 시드니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김수녕, 2010 밴쿠버, 2022 베이징 올림픽 쇼트트랙 은메달리스트 곽윤기, 2000 시드니 동메달, 2004 아테네 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하태권, 2012 런던 올림픽 유도 동메달리스트 조준호 등 올림픽에서 역사적 순간을 기록해 온 메달리스트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역대 올림픽에서 영광의 순간을 함께한 전설적 선수 5인은 파리올림픽에 나서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기념 세레머니에 참여하며 파리올림픽에 나서는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국 탁구 전설 유남규 한국거래소(KRX) 감독은 “나는 지금도 카스만 마신다. (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해주면 좋겠다”며 “올해 30주년인 카스가 앞으로 50주년, 100주년 더 소비자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됐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26일 오비맥주 카스 '2024 파리올림픽' 파트너십 기념식 행사에서 오비맥주 배하준 대표와 서혜연 마케팅 총괄 부사장 등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5인과 기념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사진=이미미 기자



[미디어펜=이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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