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카카오게임즈, 꿀벌 보호 위해 5000만원 기부

2024-06-27 16:38 | 이승규 기자 | gyurock99@mediapen.com
[미디어펜=이승규 기자] 카카오게임즈는 자사 모바일 퍼즐게임 '프렌즈팝콘'과 '프렌즈타운' 이용자와 함께 모은 기부금 총 5000만 원을 국제 비영리 자연보전기관인 WWF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기부금은 '꿀벌 개체수 보전사업'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조정연 카카오게임즈 실장과 박민혜 WWF 국장이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WWF 사무실에서 기부금 전달식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카카오게임즈 제공


기부금 전달식은 26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WWF 한국본부 사무실에서 조정연 카카오게임즈 ESG·Value Enhancement실장, 박민혜 WWF 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프렌즈팝콘과 프렌즈타운에서 이용자 참여형 기부 이벤트인 '라이언 꿀벌 구하기'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벤트 기간 중 이용자가 소비한 총 하트 수가 2024만 개를 달성함에 따라 기부금 총 5000만 원을 WWF에 전달했다.

해당 기부금은 WWF의 꿀벌 개체수 보전 사업에 지원돼, 도심 내 꿀벌 서식지 조성과 지속가능한 밀원식물(벌이 꿀을 빨아 오는 원천이 되는 식물) 식재 등의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또 카카오게임즈는 꿀벌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지속 전파하기 위해 기부 이벤트 성료 이후 평화를 얻게 된 라이언 꿀벌의 모습을 담은 배경화면 이미지를 프렌즈팝콘과 프렌즈타운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모든 이용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일부 서비스 게임 내에서 이용자와 함께 할 수 있는 환경의 달 기념 기부 이벤트를 실시, WWF 북극 보전 프로그램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게임 이용자들과 쉽고 재미있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승규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