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 융합보안공학과 이일구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 CSE Lab(Convergence Security Engineering Laboratory) 소속 학부생인 김나현, 박채연 학생이 2024년 한국정보보호학회 하계학술대회(CISC-S’24)에서 차세대우수여성과학자상과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CISC-S’24는 한국정보보호학회에서 매해 주관하는 하계학술대회로 6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렸으며, 총 214편의 학술논문이 발표됐다.
성신여대 CSE Lab 연구팀이 한국정보보호 하계학술대회에서 수상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성신여대 제공
이번 대회에서 차세대우수여성과학자상은 ‘경량 무선 펌웨어 업데이트를 위한 계층적 부분 퍼징 기법’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한 김나현(융합보안공학과·21세, 제1저자) 학부생, 이진민(미래융합기술공학과 박사과정생) 연구원, 이일구 지도교수에게 돌아갔다.
연구팀은 IoT 기기의 유지 보수에 필수적인 펌웨어 취약점 분석 기법을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계층적 부분 퍼징 기법을 제안했다. 실험을 통해 기존의 기법 대비 메모리 사용량은 줄이되 더 많은 취약점을 발견할 수 있는 경량화 기법임을 입증했다.
우수논문상은 박채연(융합보안공학과·21세, 제1저자) 학생과 이선진(미래융합기술공학과 박사과정생), 이일구 지도교수가 수상했다. ‘안전한 사물인터넷을 위한 이중 채널을 활용한 물리계층 보안’을 주제로 연구한 결과, 이중 채널을 활용하여 보안 키를 업데이트함으로써 무작위 대입 공격의 복잡성을 높이고 보안성 향상을 입증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수상한 연구논문은 모두 융합보안공학과 학부생이 제1저자로 연구 발표하면서 대학원생뿐 아니라, 학부생의 연구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