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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방통위원장 탄핵, 이재명에 바치는 보신탕인가" 직격

2024-06-28 16:58 | 김규태 차장 | suslater53@gmail.com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더불어민주당의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 움직임에 대해 "이재명에 바치는 '보신탕' 인가"라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고,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강승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글을 통해 "민주당이 의총에서 기어이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소추안을 의결, 발의했다"며 "방통위법상 2인 이상이면 회의가 열릴 수 있는데, 2인체제의 방통위원장이 위법하다며 탄핵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들의 억지논리에 끼워맞춰 방통위법 개정안을 법사위에 단독  통과시킨 후, 본인들이 여당일 때 누려왔던 법이 '위법'하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 /사진=강승규 의원실 제공



강 의원은 이날 글에서 "민주당은 그들이 여당일 땐 2500원 짜리 김밥을 업무추진비로 사먹었다는 이유로 이전 정부 추천 공영방송 이사를 해임시킨 바 있다"며 "이젠 거대의석을 등에 업고 KBS, MBC, EBS를 언론노조공화국으로 만든 뒤  방통위까지 비상사태로 만들고 있다"고 개탄했다.

그는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 소비자로서의 국민 권익과 알권리를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기구"라며 "이번 정부 들어와 심화하고 있는 야권세력발 가짜뉴스를 규제하고 심의하는 주무부처"라고 규정했다.

이어 "김홍일 위원장 탄핵은 범민주당세력의 방송장악의 마지막 퍼즐"이라며 "여당과 갈등관계인 개혁신당조차 이런 폭거에는 참여할수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특히 강 의원은 "얼마전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범죄수사 경위를 보도하는 언론을 '검찰 애완견'이냐며 호통쳤다"며 "야당 중진은 언론의 별칭은 '개'였다고 그 망언을 옹호했다, 대체로 언론을 보는 관점이 '개'인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민주당을 겨냥해 "그렇다면 방송정책을 총괄하는 방통위원장 탄핵은 초복을 앞두고 '어버이 이재명'에게 바치는 심기 보신용 보신탕인가"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강 의원은 이날 "민주당의 이와같은 지독한 오만, 독선은  결국 칼날같은 부메랑이 되어 돌아갈 것"이라며 "국민과 민주주의의 이름으로"라며 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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