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다빈 기자]"쿠션화와 카본화를 절충한 듯 너무 푹신하지도, 탄성이 너무 높지도 않습니다. 트레이닝 카본화임에도 안정성이 좋은 제품입니다."
푸마가 러닝화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3(디나3)',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엘리트 3(디나엘 3)'을 출시했다. 기존 인기를 끌었던 푸마의 러닝화 라인 '디비에이트 나이트로'의 세 번째 시리즈인 만큼 파워플레이트와 나이트로폼으로 에너지 반발력과 안정성을 함께 잡았다는 평가다.
푸마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3 론칭 쇼케이스 전경./사진=미디어펜 이다빈 기자
28일 찾은 푸마 '디나3·디나엘3' 론칭 쇼케이스는 건물 외벽에서부터 인테리어까지 신제품에 적용된 주홍빛 '파이어글로우' 색상으로 꾸며져있었다. 성화 봉송을 모티프로 한 밝은 주황색 컬러감이 이번 신제품의 산뜻한 경량감을 반영하고 있다. 이번 론칭 쇼케이스는 서울 종로구 '온유어마크 경복궁'에서 개최됐다.
트랙 형태로 꾸며진 1층 실내 공간에서는 풋스캐너, 무동력 트레드밀 등이 푸마가 추구하는 러닝화 아이덴티티를 보여주고 있었다. 1층은 신제품을 실착해보는 공간과 푸마의 다른 러닝화 라인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2층에서는 디나3와 디나엘3의 기능과 특장점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디나3은 조깅부터 마라톤까지 폭넓은 활동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디나엘3은 보다 더 높은 수준의 퍼포먼스에 도전하는 러너들을 위해 기술을 집약했다.
두 제품의 차별점은 파워플레이트(카본 플레이트)에서 강조된다. 디나3의 파워플레이트는 디나엘3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좌우로 더 유연하게 움직이며 안정성을 높여준다. 디나엘3의 파워플레이트는 반발력을 극대화하고 무게를 줄여 효율을 강화했다. 카본 소재가 높은 반발력으로 러닝 시 지렛대 역할을 해 준다. 다니엘3의 무게는 남성 270 사이즈 기준 194g이다.
미드솔의 쿠션 재질에도 신기술이 적용됐다. 질소가 주입된 '나이트로폼'이다. 디나3과 디나엘3에 들어가는 나이트로폼은 전작 나이트로 라인 대비 에너지 효율성이 향상돼 빠른 러닝 스피드를 지원한다.
어퍼의 소재도 차이가 있다. 디나3의 어퍼는 푹신한 패딩의 니트소재가 적용돼 착화감이 좋다. 디나엘3의 어퍼 소재로는 퍼포먼스 메쉬가 적용됐다. 파워플레이트와 마찬가지로 무게를 줄이기 위함이다. 아웃솔의 그립 역시 디나3은 접지력을 강화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러닝을 지지하는데 비해 디나엘3는 지면에 닿는 최적 구간에 그립이 적용돼 경량성을 갖췄다.
푸마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3./사진=미디어펜 이다빈 기자
이번 2종의 신제품은 기능성으로만 보아서는 강도 있는 러닝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처럼 보이지만 디자인이나 착화감 측면에서 러닝 입문자나 데일리룩 수요도 기대해볼만 하다.
푸마 관계자는 "기능적으로 상향평준화 된 요즘 러닝화 시장에서 푸마만의 특장점을 찾으려 고민해왔다"며 "러닝은 물론 일상에서도 폭넓게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을 소비자들이 좋아할 것이라고 보고 기능성과 라이프 스타일 범용성을 함께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신제품은 내달 1일부터 푸마 공식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신제품 출시에 앞서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온유어마크 경복궁'에서는 론칭 쇼케이스를 진행해 소비자들이 직접 신제품을 체험해 보고 실제 구매까지 할 수 있다.
론칭 쇼케이스에서는 신제품 실착과 함께 풋스케너, 무동력 트레드밀 등과 함께 전문 코치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각국의 대표 마라톤 매달 및 '런 푸마 팸' 굿즈 등 러닝 용품으로 꾸며진 포토존, 야외 테라스 공간 등도 마련돼 SNS 인증샷 명소로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펜=이다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