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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표·원태인 등 전날 선발 투수들 포함 대거 25명 1군 제외…올스타 휴식기 영향

2024-07-01 17:47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프로야구 경기가 없었던 월요일 많은 선수들이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번 주중 전반기가 끝나고 올스타 휴식기에 들어가는 일정과 지난 주말 편성됐던 더블헤더의 영향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일 구단별 선수 등록 현황을 전하면서 고영표(KT 위즈),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등 총 25명이 1군 등록 말소됐다고 밝혔다.

2024시즌 KBO 정규리그는 오는 4일(목) 전반기가 마무리된다. 이어 나흘간의 짧은 올스타 휴식기를 갖고 9일(화)부터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1일 1군 엔트리에서 빠진 KT 고영표(왼쪽), 삼성 원태인. /사진=각 구단



이에 따라 전날(6월 30일) 경기에 선발 등판했던 각 팀 투수들이 대부분 이날 1군 명단에서 제외됐다. 고영표와 원태인 포함 손주영(LG 트윈스), 오원석(SSG 랜더스), 이재학(NC 다이노스) 등의 등록이 말소됐다. 이들은 어차피 후반기가 재개되더라도 로테이션상 엔트리 복귀가 가능한 열흘이 지난 후 등판할 예정이어서 미리 올스타 휴식기에 들어간 셈이다.

또한 지난 6월 29일 경기가 우천 취소돼 30일 더블헤더가 잡힘에 따라 '더블헤더 특별 엔트리'로 등록됐던 선수들도 있었기 때문에 엔트리 제외 명단이 평소보다 많았다. 한화 이글스 투수 김서현도 더블헤더 특별 엔트리로 1군 콜업됐는데, 30일 더블헤더가 우천으로 모두 취소돼 다시 1군에서 빠진 케이스다.

◇ 1일 1군 등록 말소 선수 현황

LG= 투수 김대현 손주영 이믿음 이우찬, 내야수 김성진(5명)
KT= 투수 고영표 김영현 하준호, 내야수 천성호(4명) 
SSG= 투수 오원석(1명)
NC= 투수 이재학, 내야수 김세훈(2명)
KIA= 투수 윤중현, 포수 한승택(2명)
롯데= 투수 이인복 정현수, 포수 서동욱(3명)
삼성= 투수 원태인 황동재 김태훈, 외야수 김재혁(4명)
한화= 투수 김서현, 포수 장규현(2명)
키움= 내야수 김주형 이승원(2명)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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