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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심탄회 조언 요청' 롯데 기업문화개선위원회 출범식

2015-09-15 18:13 | 신진주 기자 | newpearl09@mediapen.com

내외부의 균형적 시각으로 기업문화 혁신 다짐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롯데의 기업문화 개선과 변화를 위한 기업문화개선위원회가 출범식을 가졌다.

15일 롯데에 따르면 10여명의 그룹 내·외부 인사로 구성된 기업문화개선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 롯데그룹은 15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공동위원장인 이인원 롯데정책본부 부회장과 이경묵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를 비롯해 내·외부위원, 실무진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문화개선위원회의 출범식을 가졌다. /사진=롯데 제공

이날 행사에는 공동 위원장인 이인원 부회장(롯데정책본부장)과 이경묵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물론, 외부위원으로 이복실 전 여성가족부 차관, 예종석 아름다운재단 이사장, 이동훈 전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 변대규 휴맥스 홀딩스 회장이 참석했다.

이인원 롯데정책본부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외부의 객관적 시각을 통해 내부에서 간과하고 있는 문제점들을 냉철하게 판단하고 허심탄회하게 조언해 달라"며 "그러한 활동들을 통해 롯데가 국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진정한 국민기업으로, 또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동위원장인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인 이경묵 교수도 "이번 일을 계기로 롯데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윤리적이고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회사, 이해관계자들에게 사랑받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사랑받는 롯데'를 실현하기 위해 ▲ 임직원이 자긍심을 갖고 일 할 수 있는 기업 ▲ 투명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갖춘 윤리적 기업 ▲ 고객과 파트너사의 권익보호를 위한 건강한 기업생태계 조성 등을 핵심 과제로 선정하고 실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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