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토스뱅크는 기존 모임통장에 여유자금을 보관하는 파킹통장인 '모임금고'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기존 모임통장에 여유자금을 보관하는 파킹통장인 '모임금고'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사진=토스뱅크 제공
모임통장 고객이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모임금고는 한도 없이 연 2%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매일 이자가 지급돼 일복리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모임통장당 개설할 수 있는 모임금고는 1개다.
토뱅이 모임통장 이용자 패턴을 분석한 결과, 고객 절반 이상이 커플·부부통장으로 이용하고, '소비형'과 '저축용'을 별도 개설·이용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토뱅은 고객 편의성과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연 1.8%였던 모임통장 금리에 0.2%p를 인상하기로 했다.
또 매일 이자받기 기능을 통해 일복리 효과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공동모임장도 모임금고에서 출금할 수 있게 해 모임장의 부담을 덜었다. 다만 연 2% 이자 혜택의 모임금고 기능이 반영됨에 따라, 기존 모임통장 금리는 0.1%로 조정됐다.
토뱅 관계자는 "통장의 목적에 맞게 통장 속의 통장을 만드는 트렌드를 반영해 소비와 저축을 구분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장했다"며 "이번 기능 확장으로 고객들이 모임 자금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