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준모 기자]한진이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 스포츠 대회에 중계방송 운송사로 물류를 전담 수행한다고 2일 밝혔다.
한진이 파리 국제스포츠 대회를 중계하는 공중파 3사의 방송장비 물류를 수송하고 있다./사진=한진 제공
한진은 방송사로부터 장비를 픽업해 맞춤형 실링 케이스에 패킹을 한 뒤 통관을 거쳐 현지 방송센터까지 물류 전 과정을 수행하며, 경로는 항공운송이다.
물품 규모는 공중파 3사의 방송 장비 총 100톤 가량으로 지난 5월부터 차례로 포장해 수송에 돌입했다. 대회가 종료되는 8월 중순 이후 국내로 회수해 9월 중 방송사에 다시 입고함으로써 프로젝트는 종료될 예정이다.
한진 관계자는 “스포츠 대회의 경우 사회적 참여 성격이 높아 고객들과의 접점을 골고루 확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프로 대회부터 아마추어 대회까지 규모를 전반적으로 아울러 참여함으로써 풍부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진은 세계인이 참여하는 굵직한 국제 종합 스포츠 대회를 비롯해 일반인들이 참가하는 국내 생활스포츠 대회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스포츠 물류 전문 수행사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2024 서울마라톤 겸 제94회 동아마라톤 등의 공식 물류사로 활약했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