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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전용사 할아버지 떠올린 그리스 친구들…존경심 폭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2024-07-03 14:14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6·25 전쟁 참전국 그리스 친구들이 참전용사들과 뜻깊은 만남을 가진다.

오는 4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6·25 전쟁 당시의 임시 수도, 부산으로 향한 그리스 친구들의 역사 여행이 그려진다.

이날 호스트 알렉산드로스 장과 그리스 친구들은 6·25 전쟁의 역사를 품은 부산을 찾는다. 알렉산드로스의 친할아버지이자, 6·25 그리스군 통역병으로 참전한 장여상 어르신의 발자취를 따라 특별한 역사 여행을 떠나기로 한 것. 이들은 할아버지의 전쟁 경험담을 한층 더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해 유엔평화기념관으로 향한다.


사진=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유엔평화기념관은 6·25 전쟁 당시 한국의 평화를 위해 달려와 준 유엔 참전국의 기록을 볼 수 있는 곳이다. 해설사와 함께 기념관을 둘러보던 친구들은 그리스군의 참전 기록이 담긴 전시 공간 앞에 멈춰 선다. 그리스군이 참전한 치열했던 전투를 알게 된 친구들은 그들의 숭고한 헌신에 감격한다.

특히 알렉산드로스 장은 "할아버지가 이 전투를 기억하시더라고. 가장 힘든 전투였다고"라며 실제 전장에 나가 계셨던 친할아버지를 떠올린다. 이를 들은 친구들 역시 할아버지를 향한 존경심을 더욱 키워갔다는 후문이다. 


사진=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한편 기념관 관람이 끝나갈 때쯤, 해설사가 건넨 따뜻한 감사 인사에 그리스 친구들은 일동 감동을 받았다는데. 과연 친구들 모두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든 해설사의 말은 무엇이었을지. 참전용사 장여상 할아버지의 기억 따라 떠나는 그리스 친구들의 부산 역사 여행은 내일(4일) 오후 8시 30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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