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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 민주당 최고위원 출마선언 "당원 주권 강화"

2024-07-04 14:11 | 진현우 기자 | hwjin@mediapen.com
[미디어펜=진현우 기자]최대호 안양시장이 4일 차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최 시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치분권 시대 지방정부 수장으로서 당원 주권을 강화하고 정당을 혁신하는 데  앞에 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시장은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처음으로 안양시장에 당선된 후 지난 2018년과 2022년 지방선거에서도 승리하며 세 번째 임기를 이어가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7월 4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 출마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7.4/사진=최대호 안양시장 캠프


최 시장은 이날 출마선언문에서 "당원을 고객으로 모시고 민주당부터 자치분권하라는 당원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겠다"며 "지방정부 단체장들은 각종 민원을 경청하며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운 리더로 검증된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원 서비스로 국민들을 만나왔던 풍부한 경험으로 당원을 고객으로 받드는 정치 서비스 시대를 열고 싶다"며 "지방정부가 살아야 재집권의 길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최 시장은 구체적인 공약으로 △강성당원 프레임 타파 △당원 제안 정책의 적극적 반영 △당원 참여 공간 확대 △지구당 부활 △기초·광역의회 의원 비례 후보 공천 시 당원 평가 100% 반영 △지방정부 성공 정책을 민주당 대표 민생 정책으로 반영 등을 내세웠다.   

최 시장은 "무도한 여권은 어떻게든 야당과 이재명 대표 죽이기에 여념이 없다"며 "이에 대한 맹점을 지적하며  대표를 보호하고 진실을 알리는 사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윤 대통령은) 부자감세로 세수가 부족해지자 지방정부 재원인 교부세와 각종 보조금을 대폭 줄였다"며 "지방정부 살림살이가 최악"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당원자치, 분권혁신, 정권교체 기치로 민주당부터 자치분권하라는 당원들의 명령을 이행하겠다"며 "지방분권에 역행하는 윤석열 폭정에 맞서는 자치분권 전문가로서 (지자체장 출신) 최고위원 1명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민주당 전당대회는 오는 8월1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열린다.

[미디어펜=진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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