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황국 기자] 일본 아소산 화산 폭발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폭발 직후 분화구에서 해발 2km 상공까지 재구름이 치솟은 데다 한반도까지의 직선거리가 1000km 미만이라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기상청은 연기와 분진이 우리나라에 도달하거나 기상현상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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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관계자는 “화산재는 2km 상공까지 치솟더라도 무거워 이내 떨어진다"며 "바람을 타고 한반도까지 도달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분진과 연기가 상승기류를 타고 기상현상에 영향을 미치려면 5km 상공까지는 연기가 솟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폭발 지점이 한반도 남동쪽인데 서풍대에 위치해 있어 설령 충분한 높이까지 연기가 솟더라도 바람을 타고 우리나라로 오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