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 속 1% 넘게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93포인트(1.11%) 상승한 2824.94로 장을 끝마쳤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93포인트(1.11%) 상승한 2824.94로 장을 끝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23.05포인트(0.82%) 오른 2817.06에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며 2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15억원, 1조1112억원어치씩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1조412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1.97%), 금융업(1.80%), 전기전자(1.49%) 등이 올랐으며 음식료품(-0.76%), 기계(-0.58%)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서는 삼성전자(3.42%), LG에너지솔루션(0.28%), 포스코홀딩스(1.21%), 현대차(0.54%), 기아(1.54%), KB금융(1.78%), 신한지주(2.74%), 셀트리온(0.61%) 등은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2.54%), 삼성바이오로직스(-0.86%) 등은 하락했다. 네이버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코스피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를 포함해 486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를 포함해 389개를 기록했다. 5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3억8641만주, 거래액은 12조847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역시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4.71p(0.56%) 상승한 840.81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4억원, 206억원어치씩을 순매수했다. 기관 홀로 215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에서는 에코프로(0.10%), HLB(6.90%), 리노공업(0.90%), HPSP(2.19%), 엔켐(0.21%) 등이 상승했고 에코프로비엠(-1.05%), 셀트리온제약(-0.76%), 알테오젠(-0.58%), 클래시스(-2.56%) 등은 하락했다. 삼천당제약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7억2994만주, 거래액은 9조2012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원·달러환율은 오후 3시 30분 종가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0.2원 내린 1380.4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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