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윤이나와 최민경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12억원) 첫 날 공동 선두로 나섰다.
윤이나와 최민경은 4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미국·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잡아 8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롯데 오픈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나선 윤이나(왼쪽)와 최민경.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윤이나는 출장 금지 징계에서 복귀한 올해 12개 대회에서 준우승 2번을 포함해 톱10에 5차례 입상했다. 이번에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2014년 정규 투어에 데뷔한 최민경은 아직 우승이 없다. 올해 14개 대회에서 톱10에 3차례 진입했는데, 첫 우승을 노린다.
방신실이 이글 1개, 버디 5개로 7언더파를 적어내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3위에 자리했다.
지난 2주 연속 연장전 끝에 우승한 박현경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를 쳐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혜진과 김효주가 이번 대회에 출전했으나 첫 날은 다소 부진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로 '디펜딩 챔피언'인 최혜진은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공동 44위(1언더파)로 대회를 출발했다. 김효주는 버디 1개, 보기 1개로 이븐파를 기록하며 공동 6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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