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트로트 가수 홍지윤, 김연자가 일본 대표 엔카 방송에 동반 출연한다.
소속사 초이크리에이티브랩(이하 초이랩) 측은 5일 “홍지윤이 김연자가 출연하는 일본 BS아사히 대표 음악 프로그램 ‘인생, 노래가 있다(人生, 歌がある)’의 이달 녹화 일정에 동반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홍지윤은 국내 일정을 최소한으로 정리하고 일본 방송을 준비 중이다.
‘인생, 노래가 있다’는 아티스트들이 시대를 초월한 명곡들을 소환해 부르는 엔카 방송이다. 지난 4월 해당 방송에 출연한 김연자는 ‘엔카의 여왕’다운 명품 가창력과 소화력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어 김연자는 이번엔 후배 홍지윤과 함께 현지 팬들을 다시 찾는다.
이를 시작으로 홍지윤은 일본 진출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그간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한일 양국에서 존재감을 드러내 온 홍지윤이 펼칠 일본 활동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원조 트로트 한류 여왕인 김연자는 후배 가수 발굴과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예정이다.
초이랩 측은 “홍지윤의 일본 진출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나아가 트로트 장르에 대한 관심과 시장을 확대하고, 한일 양국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홍지윤은 지난 2021년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선(善)을 차지했다. 이후 ‘내딸하자’, ‘화요 청백전’, ‘화요일은 밤이 좋아’ 등 예능에서 활약했다. 올해는 싱글 ‘가보자고’를 발매했다. 올해 데뷔 50주년을 맞은 김연자는 다양한 공연 및 방송 출연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초이랩에는 현재 김연자, 홍지윤을 비롯해 진욱·김소연·황민우·황민호 등 실력 있는 트로트 가수들과 그룹 에이핑크 멤버 박초롱·윤보미·김남주·오하영이 소속돼 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