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다빈 기자]서울 아파트 매맷값이 가격 상승 기대감으로 인해 매수 심리가 회복되며 선호 단지 뿐만아니라 인근 단지에서도 상승 거래가 발생했다.
매도희망가격도 지속 상승하는 등 지난 2021년 9월 셋째 주(0.20%) 이후 145주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수도권 한 아파트 단지 전경./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6일 한국부동산원이 2024년 7월 1주(7월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매맷값은 0.03% 상승, 전셋값은 0.05% 상승을 기록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맷값은 지난주(0.01%) 대비 상승폭 확대됐다. 수도권(0.07%→0.10%) 및 서울(0.18%→0.20%)은 상승폭 확대, 지방(-0.05%→-0.04%)은 하락폭 축소됐다.
한강 이북 14개구는 평균 0.20% 상승했다. 성동구(0.59%)는 옥수·행당동 대단지 위주로, 용산구(0.35%)는 도원·이촌동 위주로, 마포구(0.33%)는 신공덕·염리동 위주 단지가 매맷값을 이끌었다. 서대문구(0.26%)는 남가좌·북아현동 위주로, 은평구(0.21%)는 불광·진관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했다.
한강 이남 11개구는 평균 0.20% 올랐다. 서초구(0.31%)는 반포·잠원동 대단지 위주로, 송파구(0.27%)는 잠실·문정동 주요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23%)는 여의도·대림동 위주로로 상승세가 뚜렷했다. 양천구(0.21%)는 목·신정동 주요단지 위주로, 강남구(0.19%)는 역삼·개포동 위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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