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준희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5일 LH 경기남부지역본부 국제회의장에서 ‘LH-한국여성경제인협회 상생협력 간담회 및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한준(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과 이정한(오른쪽에서 네 번째)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을 비롯해 간담회에 참석한 여성중소기업인 대표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LH
이번 행사는 LH와 여성경제인협회가 함께 마련한 자리다. 여성기업의 판로 확대 지원과 상생협력을 위한 여러 현안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한준 LH 사장과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을 비롯해 여성 중소기업 대표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오전 10시 이한준 LH 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LH 중소기업 지원프로그램 소개 △상생협력 간담회 △분야별 구매 상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LH는 중소기업 제품 품질향상과 안정적인 판로확보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자금 등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기술혁신 개발사업’부터 생산시설 개선을 위한 ‘혁신파트너십’과 ‘스마트공장’ 프로그램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에서 건의한 여성중소기업 보호대책, 공공구매 활성화 등에 대한 면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날 13시부터 진행된 구매상담회는 △건축 △기계·전기△토목·조경 △기술마켓·R&D 등 총 4개 분야로 나눠 맞춤형 구매상담이 진행됐다.
이번 구매상담회에는 신규 판로 확보를 희망하는 172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총 240여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아울러 LH는 행사장에 ‘LH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 상담 전용 부스’를 마련해 상담을 요청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을 제공했다.
한편 LH는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해 올해 총 구매(예정) 금액(8조6000억 원) 중 약 84%(7조2000억 원)를 중소기업제품으로 구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한준 LH 사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으로 진정한 동반성장을 시작하고자 한다”며 “국민이 원하는 고품질 제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기술개발과 경쟁력 확보에 지속적인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미디어펜=김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