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재훈 기자]디펜더가 디펜더 110의 성능을 최고치로 끌어올린 모델 올 뉴 디펜더 OCTA를 8일 공개했다.
디펜더, 올 뉴 디펜더 OCTA./사진=JLR코리아
4.4ℓ 트윈 터보 마일드 하이브리드 V8 엔진을 탑재한 올 뉴 디펜더 OCTA는 최고 출력 635마력과 최대 토크 750Nm의 제원을 갖췄다. 이를 기반으로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4.0초에 불과하다. 올 뉴 디펜더 OCTA의 개성은 외관을 통해서도 드러난다. 넓고 당당한 스탠스와 더불어 높아진 전고와 더욱 확장된 휠 아치는 OCTA의 익스테리어 디자인에 존재감을 더한다. 재설계한 범퍼로 접근각과 이탈각을 모두 개선했으며, 견고한 언더바디 보호 설계는 험난한 지형에서도 운전자에게 자신감을 불어넣는다. 또한, 수심 1미터의 물을 건널 수 있어 디펜더 모델 중 최고의 도강 성능을 자랑한다.
마크 카메론 디펜더 브랜드 대표는 "올 뉴 디펜더 OCTA를 통해 우리는 디펜더의 모든 잠재력을 끌어냈다. 디펜더가 지닌 엄청난 능력을 명확히 드러내는 동시에, 최첨단 테크놀로지와 우리 엔지니어링 팀의 재능이 결합하면 과연 무엇을 성취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며 "강력한 V8 엔진, 첨단 6D 다이내믹스 서스펜션 기술, 정교한 마감 및 독특한 디테일로 완성한 올 뉴 디펜더 OCTA는 희소성이 높을 뿐 아니라, 엄청나게 견고하며 본질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올 뉴 디펜더 OCTA는 디펜더 최초로 도입한 유압식 인터링크 6D 다이내믹스 서스펜션 기술과 광범위한 하드웨어 및 지오메트리 변경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온로드와 오프로드 모두 최고의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올 뉴 디펜더 OCTA는 28mm 올라간 지상고와 68mm 확장한 스탠스로 탁월한 지상고와 안정성을 선사한다. 오프로드에서는 휠 연결축을 극대화하고 온로드에서는 롤을 줄임으로써 어떤 지형에서나 제어력이 확보된다. 또한 브렘보 캘리퍼를 장착한 400mm 프런트 브레이크 디스크를 적용하고, 스티어링 휠 또한 디펜더 역사상 가장 빠른 조향비를 갖추고 있어 즉각적이고 정밀한 반응을 구현했다.
또한 오프로드 주행을 위해 모래, 진흙, 잔디, 자갈, 눈, 암석 등 다양한 노면 조건에 대한 특별한 보정을 제공하는 기존의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 모드도 그대로 유지한다. 보닛을 투과해 보는 것 같은 화면으로 전방 시야를 확보해 험로에서 안심하고 주행할 수 있도록 돕는 클리어사이트 그라운드 뷰와 같은 오프로드 운전자 보조 기능도 지원한다.
올 뉴 디펜더 OCTA는 33인치 직경의 타이어를 장착한 최초의 양산형 디펜더다. OCTA를 위해 굿이어 어드밴스드 올-터레인 타이어 타이어를 특별히 개발했으며, 휠 아치를 확장해 오프로드에 최적화한 차체 전면부와 함께 보닛 아래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는 독특한 그릴 디자인이 적용됐다. 네 개의 테일 파이프의 액티브 배기 시스템을 통합한 새로운 리어 범퍼, 그라파이트 마감의 알루미늄 합금 프런트 언더 실드, 포스퍼 브론즈 마감의 전면 및 후면 리커버리 포인트 등 견고한 언더바디 보호장치를 적용했다.
디펜더, 올 뉴 디펜더 OCTA 인테리어./사진=JLR코리아
올 뉴 디펜더 OCTA의 인테리어는 전문가들의 참여로 외관과 파워트레인만큼 돋보이는 요소가 적용됐다. 시트에는 가죽보다 30% 가볍고 내구성도 뛰어난 두 가지 울트라패브릭스 PU 옵션이 제공된다. 이 시트 마감은 3D 니트 텍스타일과 간결하고 매끄러운 마감의 카키 및 에보니 투톤으로 올 뉴 디펜더 OCTA 에디션 원에 기본 제공된다. 올 뉴 디펜더 OCTA의 기본 인테리어는 새로운 번트 시에나 세미 애닐린 가죽과 에보니 색상의 크바드라트 텍스타일 트림이다.
올 뉴 디펜더 OCTA의 앞좌석은 지지력을 강화한 볼스터와 헤드레스트를 통합한 신형 퍼포먼스 시트가 적용된다. 사운드 시스템에 대한 디펜더의 진정성은 몰입형 바디 & 소울 시트 오디오 기술을 통해 더욱 분명해진다. 해당 시스템은 디펜더에 처음으로 적용됐다.
올 뉴 디펜더 OCTA 사전 계약은 곧 시작할 예정이며, 국내 판매 가격은 약 2억2000만 원부터 시작한다. 올 뉴 디펜더 OCTA는 오는 7월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2024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공식 데뷔할 예정이다.
[미디어펜=박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