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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집 자녀 교육비, 점점 줄어들어…"부잣집 절반 안돼"

2015-09-16 13:46 | 이상일 기자 | mediapen@mediapen.com

[미디어펜=이상일 기자]소득 상위 20%에 속하는 가구의 자녀 교육비 지출이, 소득 하위 20% 가구의 2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 결과 지난해 소득 상위 20%의 교육비 지출액은 62만원으로 하위 20% 지출액 24만원보다 2.6배 높았다.

   
▲ 가난한 집 자녀 교육비, 점점 줄어들어…"부잣집 절반 안돼" /사진=연합뉴스 tv 캡처

저소득층 가구의 경우 자녀 수가 3명 이상일 때 자녀 수가 2명인 경우보다, 교육비 지출 비중이 오히려 적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소득층의 경우 자녀가 늘어날수록 교육비 비중도 함께 늘어나 소득 수준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박 부연구위원은 "우리 사회에서 자녀에 대한 가족의 지원은 거의 절대적인 것으로 규범화됐고 실제로 가족은 최대한의 자원을 동원해 자녀에게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가족의 자녀부양 부담을 완화하고 출산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려면 소득에 따른 적절한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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