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진현우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9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로 등록한 직후 광주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최 시장은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자 등록 첫날인 이날 후보등록을 완료한 이후 광주를 찾아 국립 5·18 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최대호 안양시장이 7월 9일 국립 5·18 묘지를 찾아 한 묘역에 위치한 꽃병에 꽃을 꽂고 있다. 2024.7.9/사진=최대호 시장 캠프
최 시장은 참배 전 방명록에 '5월 영령의 뜻을 이어받아 강하고 유능한 민주당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이어 광주시의회에서 출마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방정부 수장으로서 당원 주권을 강화하고 정당을 혁신하는 일의 맨 앞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구체적인 공약으로 △‘강성당원’ 프레임 타파 △당원의 정책 제안 적극 반영 △지역 폐교를 활용한 당원 놀이터 활성화 △원외 지역 집중지원을 위한 지구당 부활 △비례후보 기초·광역의원 공천 시 당원이 100% 선출, △지방정부의 성공정책 적극 활용 등을 내세웠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최대호 안양시장이 7월 9일 국립 5·18 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2024.7.9/사진=최대호 시장 캠프
이어 최 시장은 강기장 광주광역시장과 광주시의회를 예방하고 광주 지역 5개 기초지자체장과 기초의회 의장·의원, 김한종 장성군수 등을 연쇄적으로 예방했다.
그는 이들에게 "지방행정을 유능하게 책임진 단체장이 당 집행부에 들어가 윤석열 폭정을 막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지지를 촉구했다.
한편, 민주당 차기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거 후보 등록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작돼 오는 10일 오후 6시까지 이뤄진다.
[미디어펜=진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