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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뉴욕 유엔 개발정상회의·제70차 유엔 총회 참석

2015-09-16 14:36 | 문상진 기자 | mediapen@mediapen.com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5~28일 ‘유엔 개발정상회의’와 ‘제70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한다고 17일 청와대가 밝혔다.

유엔 창설 70주년을 맞이하여 15일부터 시작된 유엔총회는 28일 열리는 일반토의에 세계 각국 160여명의 국가원수 및 정부 수반이 대참석, 연설할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26일 ‘유엔 개발정상회의’ 본회의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번 유엔 개발정상회의에서는 새천년개발목표(MDGs)를 승계하여 2016년부터 15년간 국제개발협력의 지침이 될 ‘2030 지속가능개발의제(2030 Agenda for Sustainable Development)’가 채택될 예정이다.

   
▲ 박근혜 대통령이 25~28일 ‘유엔 개발정상회의’와 ‘제70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한다고 17일 청와대가 밝혔다.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박 대통령 개발정상회의 부대행사로 우리나라와 유엔개발계획(UNDP) 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공동 주최하는 ‘새마을운동 고위급 특별행사’에 참석하고, '글로벌교육우선구상(GEFI)' 고위급회의에도 참석 예정이다.

27일에는 미첼 바첼렛(Michelle Bachelet) 칠레 대통령과 함께 ‘유엔 개발정상회의’ 상호대화(Interactive Dialogue) 세션을 공동 주재할 예정이다. 또한 기후변화 주요국 정상 오찬회의에 참석하여 금년 말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서의 성공적인 신기후체제 도출을 위한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유엔 창설 70주년을 맞이하여 15일부터 시작된 유엔총회는 28일 열리는 일반토의에 세계 각국 160여명의 국가원수 및 정부 수반이 대참석, 연설할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28일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창설 70주년을 맞은 유엔의 성과 및 향후 방향과 이번 총회 주요 의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표명하고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공동 주재하는 유엔 평화활동 정상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번 방문기간 중 뉴욕 소재 주요 연구기관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며, 주뉴욕 한국문화원을 방문하여 국가브랜드 전시와 K-Culture 체험관 개관 행사 등도 돌아볼 계획이다.

청와대는 “유엔 창설 70주년 및 ‘2030 지속가능개발의제’ 채택 등으로 다수의 정상급 인사가 참석하는 유엔 총회에서 박 대통령은 평화, 안보, 개발, 기후변화 등 주요 글로벌 이슈에 대한 우리의 입장과 적극적인 기여 의지를 천명함으로써 중견국으로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의) 이번 유엔총회 참석은 우리의 평화통일 정책과 주요 외교정책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와 지지를 확산하여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안보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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