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준희 기자]대방산업개발이 경기 화성시 일대에 공급하는 ‘동탄2신도시 동탄역 대방 엘리움 더 시그니처’ 1순위 청약에 무려 12만명이 몰리며 마감에 성공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호재를 갖춘 동탄역 인근 입지에 대방그룹의 특화 평면설계, 상한제가 적용된 '착한 분양가'로 수억 원대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다는 점이 수요자들을 공략한 것으로 풀이된다.
동탄2신도시 동탄역 대방 엘리움 더 시그니처 견본주택 내 단지 모형도./사진=미디어펜 김준희 기자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동탄역 대방 엘리움 더 시그니처는 이날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18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1만6621명이 접수하며, 평균 경쟁률 627대 1을 기록했다.
타입별로는 해당지역·기타경기·기타지역을 포함해 전용면적 82㎡A가 69가구 모집에 5만7465명이 몰려 평균 832.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어 63㎡A와 63㎡B가 각각 24가구 모집에 1만3228명, 1만3075건을 접수해 평균 551.2대 1, 544.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82㎡B도 69가구 모집에 3만2853명이 몰려 47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동탄역 대방 엘리움 더 시그니처는 앞서 지난 8일 진행된 특별공급에서 총 278가구 모집에 1만8365건 청약통장을 접수한 바 있다. 이는 같은 날 특별공급을 진행한 ‘성남금토 판교테크노밸리 중흥S클래스(9811건)의 약 2배, ’파주 운정3 이지더원(2302건)‘의 약 8배에 해당하는 건수다.
단지는 경기 화성시 일대 지하 3층~지상 29층 5개 동 공동주택 464가구, 지하 2층~지상 25층 1개 동 오피스텔 88가구 등 규모로 조성된다.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63㎡A·B와 82㎡A·B, 오피스텔은 850A·B와 860A 등으로 구성된다.
동탄역 대방 엘리움 더 시그니처는 GTX-A 노선이 지나는 동탄역 인근 마지막 민간분양 단지로 시장에서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수억 원대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사로잡았다.
동탄역 대방 엘리움 더 시그니처 분양가는 63㎡가 4억4503만 원부터, 82㎡가 5억9423만 원부터 시작한다. 3.3㎡당 환산 시 확장비 포함 평균 약 2049만 원 수준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단지 인근 ‘동탄역유림노르웨이숲’은 지난 5월 84㎡ 매물이 11억5000만 원에 거래됐다. 동탄역 인근에 위치한 ‘동탄역린스트라우스’ 또한 84㎡가 지난 3월 11억6000만 원에 손바뀜됐다.
이를 기준으로 추산하면 청약 당첨 시 최대 6억 원가량 시세차익을 확보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동탄2신도시 동탄역 대방 엘리움 더 시그니처 견본주택 관람객들이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준희 기자
◆광폭거실·천장고 등 대방그룹 특화설계 호평
대방건설과 대방산업개발 등 대방그룹의 강점인 넓은 평면도 동탄역 대방 엘리움 더 시그니처의 특장점이다.
단지는 최소 3.9m에서 최대 5.0m에 이르는 광폭거실 설계가 적용됐다. 우물천장이 적용된 높은 천장고 또한 개방감을 높여준다. 대방그룹의 특화설계를 통해 82㎡ 기준 10평이 넘는 서비스면적이 제공되는 점도 특징이다.
실제 견본주택을 방문한 수요자들도 이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표했다. 지난 3일 견본주택을 방문한 60대 A씨는 “63㎡가 적당한 크기에 82㎡ 대비 방들이 커서 실거주 시 만족도가 높을 것 같다”고 말했다.
40대 B씨 또한 “저희는 애들이 있어 4베이 구조가 적용된 82㎡를 눈여겨보고 있다”며 “중대형 사이즈에 4베이 구조로 공간 분리가 잘돼 있어 4인 가족이 거주하기에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함께 공급되는 주거용 오피스텔 또한 아파트 대체 가능한 수준의 특화평면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동탄역 대방 엘리움 더 시그니처 오피스텔은 정부 1·10 부동산대책에 따라 동탄신도시 최초로 발코니를 제공한다. 침실1과 주방 등 총 2곳의 발코니가 계획됐다.
한편 대방그룹이 앞서 지난 2일 과천 지식정보타운 일대 공급한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도 1순위 청약에서 453가구 모집에 10만3413명이 몰려 2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에 성공했다.
[미디어펜=김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