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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준영, 낙하산 의혹에 엄현경과 스캔들까지…양다리 사건 결말은 ('용감무쌍 용수정')

2024-07-11 11:21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마성그룹 홈쇼핑 기획부 막내로 들어간 '재벌 3세' 서준영이 팀원들의 무시와 괄시에 시달렸다.

10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용감무쌍 용수정'(극본 최연걸/연출 이민수 김미숙)에서는 지난 회 죽은 마성그룹 부회장의 본처인 민경화(이승연 분)가 양자 주우진(권화운 분)과 둘째 손자로 밝혀진 여의주(서준영 분)를 견제했다. 그런 가운데 여의주는 마성그룹 홈쇼핑의 제작팀 막내로 들어갔다. 

그리고 주우진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용수정 쇼' 프로젝트가 시동을 걸었다. 또, 해외로 발령 대기 중이었던 최혜라(임주은 분)는 발령이 취소되면서 본격적으로 사무실의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이런 가운데, 이례적인 시기에 막내로 취직한 여의주는 '낙하산'을 의심받으며 팀원들의 괄시를 받았다. 

최혜라는 "막내가 하는 일"이라며 여의주에게 창고 정리를 지시했고, 보다 못한 용수정(엄현경 분)이 따라나섰다. 하지만 박스가 무너지며 용수정의 손에 생채기가 생기자, 여의주는 용수정의 손을 잡고 걱정했다. 그 장면을 명 차장(김수현 분)이 몰래 핸드폰으로 찍어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MBC '용감무쌍 용수정'



다음날 출근한 여의주는 팀원들의 싸늘한 눈초리에 어리둥절했다. 알고 보니 사내 게시판에 '고졸 특채의 낙하산 비리! 모 쇼호스트와 양다리 사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용수정과의 스캔들이 퍼진 것이었다. 

이에 용수정은 혼자서 회의 준비 중인 여의주에게 다가가 "여의주 씨, 이러니까 낙하산이라는 누명을 쓰지..."라며 테이블 세팅을 도왔다. 용수정은 "내가 사람 꽂을 능력이 있었으면 왜 회사를 잘렸겠냐고..."라며 이를 갈기 시작했다. 

그러자 최혜라가 등장해 "용수정 씨 지금 뭐 하시는 거예요?"라며 말을 걸었다. 하지만 용수정은 "지금 여기, '용수정 쇼' 기획회의 하는 자리 맞죠? 저 못 믿는 사람들은 떠나주세요"라고 일갈하며 자리를 피했다. 여의주는 그런 용수정을 따라가 "미안해... 괜히 내 처지 숨기려다가 저런 소문에 휘말리고..."라며 사과했다. 이에 용수정은 "됐고, 너 프린트 안 해봤어? 라떼는 말야...저렇게 복사하면 선배들한테 1박 2일 갈굼 당했어"라며 화제를 전환했다.

'용수정 쇼'의 기획 회의가 끝난 뒤, 주우진은 "저하고 용수정 씨 사귑니다"라며 폭탄선언을 날렸다. 이에 모두가 다 떠난 뒤에도 여의주는 차마 떠나지 못해 안타까움을 선사했다. 그리고 여의주마저 떠나자 용수정과 단 둘이 남은 주우진은 "저랑 결혼 안 하면 '용수정 쇼'도 없는 겁니다"라며 결정적인 한 방을 날려 다음 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용감무쌍 용수정'은 매주 평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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