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2024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흥행 면에서 대성공이었다. 올스타전 본 게임은 매진됐으며 TV 중계 시청률은 대폭 올랐고, 영화관 생중계 객석 점유율도 상당히 높았다.
지난 5일(금)과 6일(토) 이틀에 걸쳐 2024 KBO 올스타 프라이데이(전야제) 및 올스타전이 성대하게 열렸다.
KBO리그 사상 첫 전반기 600만 관중 달성이라는 흥행 열기 속에 치러진 이번 올스타전은 예매 시작과 함께 2만 2500석이 순식간에 매진되며 그 어느 해보다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또한 퓨처스 올스타전과 홈런더비가 열린 올스타 프라이데이에도 역대 최다인 1만1869명이 입장하며 많은 팬들의 관심 속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2024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흥행 면에서 대성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KBO 제공
KBO(한국야구위원회)는 썸머레이스, 입장 게이트 웰컴존 운영, 팬 사인회 등 장내 행사와 더불어 원 포인트 클리닉과 같은 선수와 팬이 하나되는 다양한 팬 참여 프로그램 구성을 통해 팬들과 호흡하기 위해 노력했다.
올스타전에 참가한 10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도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팬들의 관심은 여러 지표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KBO는 11일 "경기 당일 생중계된 케이블 5개 채널 합산 TV 시청률은 퓨처스 올스타전과 홈런 더비가 열린 5일 1.22%, 사전 행사 및 KBO 올스타전이 열린 6일 3.19%를 기록했다. 0.95%와 2.30%를 기록했던 지난 해 시청률과 비교해 각각 약 28%, 39%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고 밝혔다.
올스타전 최초로 극장에서 생중계한 CGV 상영관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다.
올스타전은 CGV 9개 극장(광주터미널, 대구스타디움, 대전, 동수원, 센텀시티, 용산아이파크몰, 인천, 전주효자, 창원더시티) 총 14개관에서 상영됐다. KBO는 "전체 좌석 수인 2607석 중 2204석이 판매돼 객석 점유율 84.5%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KBO는 팬 퍼스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향후 올스타전을 비롯한 KBO 주관 행사에서도 팬과 함께 호흡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과 새로운 시도를 통해 보다 가까이 팬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