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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 올해 상반기 인도량 전년 동기 수준 유지

2024-07-11 16:24 | 박재훈 기자 | pak1005@mediapen.com
[미디어펜=박재훈 기자]폭스바겐그룹이 11일 상반기 글로벌 차량 인도량을 435만 대를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폭스바겐그룹의 지난해 상반기 인도량은 437만 대였다.

폭스바겐그룹 2024년 상반기 판매량 주요 수치 그래프 이미지./사진=폭스바겐코리아



전체 판매량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북미 8%증가 △남미 15% 증가 △서유럽 2%증가 등으로 2분기 중국 지역 판매 감소를 상쇄했다.

또한 전기차 부분에서 올해 인도량은 31만72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폭스바겐그룹의 지난해 전기차 인도량은 32만1600대였다. 특히 올해 지역별로 전기차의 주문량은 서유럽 지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하면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차량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약 17%증가한 13만6000대를 기록했다. 폭스바겐그룹은 하반기에 주행가능거리가 최대 143km인 주요 2세대 모델 등의 판매 개시로, 최신 PHEV 차량 판매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주요 브랜드별 판매량은 △폭스바겐 승용 222만300대 △폭스바겐 상용 22만1600대 △아우디 83만3000대 △스코다 44만8600대 △세아트·쿠프라 29만7400대 △포르쉐 15만5900대 △벤틀리 5500대 △람보르기니 5600대 등이다.

힐데가르트 보트만 폭스바겐그룹 영업 부문 확대경영위원회원은 “올해 상반기 폭스바겐그룹은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전년도 인도량과 비슷한 수준을 달성할 수 있었으며 기반은 서유럽 지역에서의 지속적인 강세"라고 말했다. 

이어 "북미와 남미에서는 크게 성장하며 시장점유율을 늘릴 수 있었고 앞서 발표한 바와 같이, 그룹은 장기적인 전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경쟁이 치열한 중국 시장에서 양적 성장보다는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면서도 "하반기에 여러 주요 모델의 출시와 생산량 증가로 2024년 전체 글로벌 인도량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디어펜=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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