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카카오뱅크,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차 10억 쾌척

2024-07-12 14:27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카카오뱅크가 글로벌 기후 위기에 노출된 미래세대 지원을 위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10억원을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왼쪽)와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카카오뱅크 제공



지난 11일 서울시 마포구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윤호영 카뱅 대표와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카뱅의 기부금은 캄보디아와 라오스, 말레이시아, 태국 등 4개국의 기후 위기 대응 및 경감 프로그램 운영에 쓰일 계획인데, 캄보디아에서는 전력망이 연결돼 있지 않은 학교와 의료시설에 태양광 발전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라오스에서는 친환경 방식으로 생산한 전기를 학교 식수 및 위생 시설에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말레이시아와 태국에서는 18세 미만 청소년 대상 기후 위기 대응 교육 등에 기부금이 투입된다.

한편 카뱅은 유니세프와의 협업을 통한 ESG 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이에 오는 11월 기후 위기 극복을 주제로 열리는 '세이브 레이스, 런 포 에브리차일드(Save Race, Run for every child)' 마라톤 행사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공동 주최하고, 참가비도 전액 기부할 계획이다.

윤 대표는 "카카오뱅크는 금융의 디지털전환과 포용금융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등 ESG 경영 이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카카오뱅크의 ESG 경영 원칙과 활동들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