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아시아 최고 갑부이자 인도 최대 통신사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그룹 회장의 막내아들 결혼식에 참석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5월 '2024년도 제34회 삼성호암상 시상식'이 열리는 서울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12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의 막내아들 아난트 암바니와 제약업 재벌 가문 출신 라디카 메르찬트의 결혼식 참석을 위해 최근 뭄바이에 도착했다.
결혼식은 이날 인도 뭄바이 지오 월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힌두교 양식에 따라 피로연은 14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결혼식에는 세계적인 팝스터 저스틴 비버가 축가를 부른다. 이 외에도 팝스타 리아나와 빌게이츠, 저커버거 등 유명인 1200명이 하객으로 초청됐다.
결혼 비용은 약 4500억 원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무케시 회장의 재산 규모는 현재 약 166조 원으로 세계 12위다.
이 회장은 앞서 지난 2019년 장남 아카시 결혼식에도 참석했다. 당시 이 회장이 인도 전통 의상을 입고 찍은 사진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보다 앞선 2018년에는 장녀 이샤 결혼식에도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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