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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프리시즌 첫 연습경기서 2골…3부리그 팀 상대 전반만 뛰고 멀티골로 '몸풀기'

2024-07-14 12:13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프리시즌 연습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훈련장에서 잉글랜드 리그1(3부) 소속 케임브리지 유나이티드와 비공개로 연습경기를 치러 7-2로 이겼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은 주전 선수들을 내세우고, 후반에는 전원 교체해 2군급 신예 선수들 위주로 경기를 운영했다.

손흥민이 프리시즌 처음 치른 연습경기에서 3부리그 팀을 상대로 2골을 넣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전반만 뛰면서 2골 활약을 펼쳤다. 브레넌 존슨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3골을 보태 토트넘은 전반을 5-0으로 크게 앞선 채 마쳤다. 

토트넘은 2진급이 출전한 후반에는 2골을 넣고 2실점해 결국 7-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프리시즌 훈련을 시작했지만 아직 완전체 전력은 아니다. 유로 2024와 코파 아메리카에 자국 대표로 출전했던 일부 선수들은 합류가 늦어진다.

토트넘은 오는 18일 새벽 하츠(스코틀랜드)와 친선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프리시즌 일정에 돌입한다. 20일 밤 퀸스파크레인저스(잉글랜드)와 맞붙은 뒤에는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27일 일본에서 비셀 고베와 친선전을 갖고 한국으로 이동한다. 국내에서는 31일 팀 K리그(K리그 올스타), 8월 3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각각 친선전을 치른다.

아시아 투어를 마치고 영국으로 돌아간 후 8월 11일 새벽 뮌헨과 다시 재대결을 벌인다. 토트넘-뮌헨의 이 평가전은 해리 케인이 지난해 여름 뮌헨으로 이적할 당시 포함된 옵션에 따라 열리게 되는 것이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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