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유럽 전지훈련을 실시하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참가 선수 명단이 확정됐다.
대한배구협회는 오는 24일부터 8월 5일까지 크로아티아와 루마니아에서 진행되는 전지훈련에 참가할 14명의 여자배구 대표팀 명단을 15일 발표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오는 27일~29일 크로아티아와, 8월 1일~ 3일 루마니아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번 훈련 참가 대표팀 명단에는 강소휘(한국도로공사), 김다인, 정지윤(이상 현대건설) 등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활약했던 기존 대표팀 주축 선수들이 대부분 포함됐다.
이한비(페퍼저축은행)와 나현수(현대건설)는 모랄레스호에 처음 합류한다. 특히 고교생 아웃사이드 히터 이주아(목포여상)의 발탁이 눈에 띈다. 이주아는 청소년 대표팀 선발에 이어 성인 대표팀에도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모랄레스 감독은 "여자배구 대표팀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이번 전지훈련이 매우 기대된다. VNL을 통해 대표팀은 많이 발전했으며 동시에 앞으로 발전시켜야 할 부분들을 확인했다"며 "전지훈련과 친선경기는 내년 VNL과 대표팀의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이번 전지훈련의 의의를 전했다.
여자배구 대표팀은 지난 14일 흥국생명 연수원에 소집됐다. 흥국생명 체육관과 경희대 체육관에서 훈련을 소화한 뒤 24일 출국한다.
◇ 여자배구 대표팀 유럽 전지훈련 참가 선수 명단(14명)
▲세터= 김다인(현대건설), 박사랑(페퍼저축은행)
▲리베로= 박수연(흥국생명), 한다혜(페퍼저축은행)
▲미들블로커= 이다현(현대건설), 이주아(IBK기업은행), 정호영(정관장), 최정민(IBK기업은행)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한국도로공사), 이주아(목포여상), 이한비(페퍼저축은행), 정지윤(현대건설)
▲아포짓 스파이커= 나현수(현대건설), 문지윤(GS칼텍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