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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구슬아이스크림’ 특화매장 낸다

2024-07-17 14:44 | 이미미 기자 | buzacat59@mediapen.com
[미디어펜=이미미 기자]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구슬아이스크림 브랜드 ‘디핀다트코리아’와 손잡고 구슬아이스크림 특화매장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부터 업계 최초로 디핀다트코리아와 협업해 숍인숍(Shop in shop) 매장 구축에 나서고 있다.

세븐일레븐 구슬아이스크림 전문 매장에서 소비자가 제품을 구입하고 있다./사진=코리아세븐 제공



최근 구슬아이스크림은 SNS상에서 20~30대의 어린 시절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과거 소량으로만 판매됐지만, 세븐일레븐에서는 최대 350g(650㎖ 가량의 음료 컵)의 크기로 즐길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철 유동인구가 크게 증가하는 휴가지에서 구슬아이스크림 수요가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6월 초부터 세븐일레븐 강릉곶감점, 부산광안지웰점, 양양르부르낙산점 등 국내 유명 관광지 6개 점포에서 선 판매를 시작했다. 

해당 6개점은 지난 일주일(10~16일)간 구슬아이스크림 매출이 도입 초기인 지난 달 4~10일 대비 약 20%가량 신장했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여의 IFC몰점, 대전은행점, 이천관광대점 등 도심 점포 위주로 구슬아이스크림 전문점을 확대한다. 연내 약 100여개 점포에 입점 시킬 계획이다.

구슬아이스크림 입점 점포는 세븐일레븐 홈페이지와 세븐앱, 공식 SNS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은혜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 MD는 “이번 구슬아이스크림 도입은 단순한 신상품 출시를 넘어 편의점의 새로운 플랫폼 도입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안정적인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경영주, 본사가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새로운 상품 도입을 모색하고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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