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진서연이 '클로저' 막공 소감을 전했다.
진서연은 최근 서울 종로구 플러스씨어터에서 열린 무대를 끝으로 약 3개월간 진행된 연극 '클로저'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클로저'는 현대 런던을 배경으로 앨리스, 댄, 안나, 래리라는 네 명의 남녀가 만나 서로의 삶에 얽혀 드는 과정을 좇는 작품이다. 사랑에 빠지고 그 사랑이 끝나는 과정 속에서 서로를 향해 품는 열망과 집착, 흔들리는 마음, 소통과 진실의 중요성을 조명했다.
진서연은 극 중 상류층에 속하는 사진작가 안나 역을 맡아, 스마트하고 이성적인 면모를 지닌 캐릭터를 섬세한 연기와 탄탄한 발성으로 표현해냈다.
특히 진서연은 사랑 앞에 갈등하는 인물의 복잡한 내면을 풍부한 감정 연기로 풀어내며 관객들의 몰입도를 극대화했고, 16년 만의 무대 복귀가 무색할 만큼 매 회차 안정적인 열연을 펼치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진서연은 소속사 앤드마크를 통해 "3개월의 긴 공연 동안 제주와 서울을 오갔지만, 매번 설레고 진심을 담아 안나를 표현하려고 했습니다. 작품이 저에게 와주어 감사했고, 소중한 안나를 떠나보내려 합니다"라며 "함께했던 모든 배우 및 크루들이 진심으로 매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늘 진심으로 작품 속 캐릭터를 보여드리도록 애쓰겠습니다. 정말 감사했고 행복했습니다"라고 인사했다.
'클로저'를 통해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진서연은 무대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