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스토크 시티에서 뛰고 있는 배준호가 프리시즌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배준호는 18일 새벽(한국시간) 아일랜드 코크의 터너 크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크 시티(아일랜드 2부리그)와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멀티골 활약으로 스토크 시티의 5-0 대승에 앞장섰다.
배준호가 프리시즌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는 활약을 펼쳤다. /사진=스토크 시티 SNS
선발 출전한 배준호는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25분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첫 골을 터뜨렸다. 배준호의 슛이 상대 수비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어 전반 29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가운데로 쇄도해 들어가며 낮게 크로스된 볼을 가볍게 차 넣어 3-0으로 달아나는 골을 넣었다.
전반 제 몫을 해낸 배준호는 후반 들며 교체돼 물러났다. 스토크 시티는 후반 2골을 더 뽑아내 완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스토크 시티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로 진출한 배준호는 데뷔 시즌 40경기에서 2골 6도움을 기록하며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팬들이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로 뽑힐 정도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인정도 받았다.
이번 유럽 이적시장에서 배준호는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를 비롯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몇몇 팀들이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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