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대한축구협회(이하 축구협회)에 대해 감사를 하기로 확정했다. 문체부는 최근 논런이 된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의 적절성 등을 들여다보기로 했다.
1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문체부 관계자는 이날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이 전날 기자들을 만나 (축구협회) 감사 실시를 언급한 시점부터 감사가 확정됐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장미란 차관은 18일 국회를 방문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과 관련해 대화를 나눴으며 취재진과 만나 "많은 분이 축구협회가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궁금해한다. 감사를 통해 국민들의 의문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 15일 축구협회의 운영,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부적절한 부분이 있는지 조사하겠다며 감사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축구협회는 문체부의 감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이다.
축구협회는 지난 8일 공석 중이던 남자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홍명보 감독을 선임했다. 하지만 많은 축구팬들과 박주호, 이영표, 이천수, 박지성, 이동국 등 축구인들이 감독 선임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비판하는 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문체부가 감사에 나서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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