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간판 미드필더이자 파리 생제르맹(PSG)의 기대주 이강인이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이강인은 이적설에 휩싸여 있지만 그는 휴가를 즐기고 개인 훈련도 하며 착실하게 새 시즌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강인은 20일(한국시간) 자신의 개인 SNS에 스페인 마요르카섬 해변에서 휴가를 만끽하고 있는 사진, 전 소속팀 마요르카의 훈련장에서 개인 훈련에 몰두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 휴가를 즐기는 사진에서는 여유가 느껴졌고, 훈련을 하는 사진에서는 다부진 근육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마요르카에서 휴가를 즐기는 이강인. /사진=이강인 인스타그램
마요르카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있는 이강인. /사진=이강인 인스타그램
PSG에서의 데뷔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낸 이강인은 최근 현지 보도를 통해 이적설이 제기됐다. 유럽 여러 구단들이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 등이 이강인 이적에 적극적으로 나섰다며 '이적설'이 강력하게 떠올랐다.
PSG 구단은 새 시즌을 앞두고 선수들을 소집해 팀 훈련을 시작했는데, 이강인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이적설을 뒷받침하는 정황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강인은 이적 준비를 하는 것이 아니라, 추가 휴가를 받아 팀 훈련 합류가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 소속 뱅자맹 콰레즈 기자는 이강인이 다음주 월요일 팀 복귀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강인도 자신의 이적설을 의식한 듯 마요르카에서 휴가와 함께 개인훈련을 하는 근황을 SNS를 통해 알린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PSG로 이적하기 전 두 시즌을 보냈던 마요르카의 연고지 마요르카섬에 집을 구입해 시즌 중에도 휴일이면 이 곳을 찾곤 했다.
한편 이강인은 지난 2023-2024시즌 PSG 유니폼을 입고 총 35경기 출전해 5골 5도움 활약을 펼쳤다. 리그1 우승은 물론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까지 우승컵을 3차례나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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