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간판 타자 구자욱의 부상 이탈로 비상이 걸렸다.
삼성 구단은 21일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 홈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구자욱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외야수 김재혁을 1군 콜업했다.
종아리 부상으로 1군 등록 말소된 구자욱. /사진=삼성 라이온즈 SNS
구자욱은 전날 롯데전에서 투구에 종아리 부위를 맞았다. 3회말 두번째 타석에서 롯데 선발투수 이인복이 던진 공이 종아리 부위를 강타했다. 고통을 호소한 구자욱은 대주자 윤정빈과 교체돼 물러났다.
이날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은 결과 부상 부위가 많이 붓고 피도 고여 있어 2주 가량 회복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에 엔트리에서 빠져 치료와 회복에 전념하기로 했다.
구자욱의 전력 이탈은 선두권 경쟁 중인 삼성에는 뼈아프다. 구자욱은 부상 전까지 올 시즌 90경기에서 타율 0.305, 20홈런 71타점으로 대체불가 활약을 해왔다.
20일 현재 삼성은 3위에 랭크돼 있으며 1위 KIA 타이거즈와 7.5경기 차, 2위 LG 트윈스와는 1경기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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