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미 기자] 할리스가 대한항공과 원두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소비자층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할리스가 대한항공에 제공하는 분쇄 원두는 중남미 지역의 생두를 배합해 풍부한 바디감과 최적의 균형감이 특징이다. 다수의 취향에 부합할 수 있도록 고소함을 끌어올리고, 적당한 단맛과 산미로 마무리했다. 짙은 풍미가 오래 지속돼 커피가 식더라도 풍미를 오래 즐길 수 있다고 할리스는 강조했다.
할리스 원두로 내린 커피는 이달부터 대한항공 중장거리 국제선 이코노미 좌석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1998년 한국 최초의 에스프레소 전문점으로 시작한 할리스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원두를 직접 로스팅 해 선보이며 성장했다. 지난 5월 일본에 진출에도 진출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말부터 국제선 이용객 대상 서비스 개선을 위해 신규 업체 탐색에 나섰다. 여러 상황에서의 시음 테스트 끝에 할리스를 공급 업체로 선정했다. 할리스가 연간 1700 톤 이상의 원두를 로스팅 할 수 있는 로스팅센터와 국제공인인증 커피 감별사인 큐그레이더(Q-Grader) 연구 인력을 갖춘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할리스 관계자는 “세계적인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손을 잡고,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할리스 커피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할리스는 앞으로도 매장뿐 아니라, 다방면으로 소비자를 만나고 글로벌로 하여금 K-커피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미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