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리에와 에녹이 끈적한 매력으로 고자극 투샷을 완성한다.
23일 방송되는 MBN '한일톱텐쇼' 9회에서는 한일 국가대표 현역 가수들 외에도 한일 레전드 국민가수 남진과 마츠자키 시게루, '불타는 신에손' 손태진-신성-에녹, '트롯 여신' 조정민이 특별출연해 한일 음악 교류 100일을 축하하는 '한일 톱텐 어워즈' 특집을 선사한다.
이와 관련 리에와 에녹이 '한일 톱텐 어워즈' 한일 베스트 커플상에 도전한 가운데 두 사람이 '트롯걸즈재팬'과 '불타는 트롯맨'의 맏언니, 맏형다운 성숙함이 돋보이는 '으른 섹시' 무대를 예고한다. 특히 좀처럼 무대 위에서 춤을 추지 않던 리에가 "저희는 노래하지 않고 춤만으로도 매료시킬 수 있다"라고 어필한 뒤, 에녹과 화려한 턴이 빛나는 커플 댄스를 선보이는 것.
이어 리에와 에녹은 자신들에게 꼭 맞는 '카사블랑카'를 선곡, 도입부부터 곡 속 연인에 빙의한 듯한 모습으로 미친 몰입감을 끌어올리고, 환상의 화음으로 귀호강을 안긴다. 더불어 리에와 에녹은 애절함이 듬뿍 담긴 백허그 댄스도 선보인다. 이어 에녹이 리에를 번쩍 안아 올리는 댄스까지 고자극 투샷을 선사하며, 현장의 눈 가리기 리액션과 입틀막 반응을 이끈다.
한일 현역 가수들과 MC들 모두 충격과 경악의 탄성을 터뜨리고, 남진의 "영화의 러브 신 같았다"라는 호평을 받은 리에와 에녹의 커플 무대에 관심이 집중된다.
그런가 하면 리에와 에녹은 '한일 장르상' 부분에서 냉정한 맞수로 다시 만나 눈길을 사로잡는다. 리에는 청량한 'J-POP' 대표로, 에녹은 카리스마 '뮤지컬' 대표로 등장하는 것. 하지만 에녹과 커플 무대를 꾸몄던 리에는 자신의 순서에도 정신을 못 차리는 등 '에녹 중독' 증상을 드러내 웃음을 유발한다. 과연 한국 여심을 넘어 일본 여심까지 접수한 에녹의 개인 무대는 어떤 모습일지, 그에게 빠진 리에는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두 사람의 '강 대 강' 대결이 기대된다.
'한일톱텐쇼'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