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승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대표 선출을 위한 지역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대승을 거뒀다.
이재명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차기 대표 선출을 위한 지역 경선에서 압승을 거뒀다. 사진은 지난 10일 이 후보가 중앙당사에서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사진=미디어펜
이 후보는 28일 충남 지역 경선에서 88.87%의 득표율을 거두면서 압승을 거뒀다. 이 후보는 총 15회의 지역 경선 중 1~7차 경선(제주·인천·강원·대구·경북·울산·부산·경남)에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충남지역 최고위원 경선 결과는 김민석(20.62%), 정봉주(16.94%), 전현희(13.30%), 한준호(12.82%), 김병주(12.74%), 이언주(12.15%), 민형배(5.77%), 강선우(5.65%) 후보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에는 충북 지역 순획 경선이 치뤄질 예정이다. 총 15차례 열리는 지역순회 경선은 다음 달 17일 서울에서 종료된다. 다음 달 18일에는 당 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이 선출될 예정이다.
민주당 내에서는 이 후보측으로 기울어진 표심을 뒤집기 힘들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변이 없다면 이 후보가 당선되며 전대가 마무리 될 전망이다.
다만, 김두관 후보가 수도권과 호남에서 승부수를 띄울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김 후보가 호남과 수도권에 권리당원 수가 많은 만큼 선전한다면 의미 있는 득표율을 기록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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