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준모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지난 29일 사천 본사에서 국내 항공우주 협력사들과 ‘KAI-협력사 품질문화 향상 세미나’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29일 KAI 본사에서 열린 ‘KAI-협력사 품질문화 향상 세미나’에서 이상재 KAI CS센터장 전무(중앙)와 34개사 협력사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KAI 제공
이번 세미나는 최근 민항기 품질 이슈로 글로벌 시장에서 대두되고 있는 품질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고품질 제품 공급을 통한 품질 기반 경쟁력 확보와 동반성장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상재 KAI CS센터장 전무와 34개 협력사 대표가 참석했다. 협력사의 업무 효율성 증대와 상생을 위한 협력사 지원 정책이 담긴 KAI의 품질 강화 활동 계획도 발표했다.
KAI는 협력사 평가 지표를 통해 협력사의 품질 역량을 진단하고, 취약 요소를 발굴해 개선 관리하는 체계를 운영 중이다. 이러한 활동 결과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에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협력사 품질역량 육성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품질 생태계 수립을 위해 KAI는 협력사 전용 품질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자격·인장·교정·시효·개선 관리 등 체계적인 품질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해당 시스템의 단계별 관리 절차를 공유하며 철저한 품질관리를 당부했다.
이상재 CS센터장 전무는 “항공산업에 있어서 품질과 안전은 필수 요소로 작은 실수에 기인한 품질 문제가 항공기 안전은 물론 회사의 생존을 위협할 수 있다”며 “실수를 줄이는 가장 큰 동력은 품질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