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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국가대표 경력 미드필더 이찬동 영입 '중원 보강'

2024-07-30 19:55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국가대표 경력의 미드필더 이찬동(31)이 대구FC 유니폼을 입고 K리그로 복귀한다.

대구FC는 30일 "태국 촌부리FC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이찬동을 영입하면서 중원을 보강했다"라고 발표했다. 이찬동은 등번호 8번을 달고 뛴다.

대구FC에 입단하며 K리그로 복귀한 이찬동. /사진=대구FC 공식 SNS



이찬동은 왕성한 활동량, 파워풀한 중원 장악력이 강점인 수비형 미드필더다. 2014년 광주FC에서 프로 데뷔해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고 3시즌 동안 광주의 승격, K리그1 잔류를 이끌었다. K리그에서의 좋은 활약을 바탕으로 2015년 성인 대표팀에 최초 발탁됐다. 2018년 몰도바, 라트비아전 A대표팀 친선 경기에서 출전한 바 있다. 2016 리우 올림픽 대표로도 활약했다.

제주유나이티드, 상주상무, 광주FC를 거치며 K리그 통산 173경기 출전해 6골 2도움을 기록한 이찬동은 지난해 6월 태국으로 활동 무대를 옮겨 촌부리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갔다. 2023-2024시즌 23경기에 나섰으며 이번에 대구FC에 입단해 K리그로 돌아왔다.

이찬동은 구단을 통해 "멋진 환경을 갖춘 DGB대구은행파크, 대구를 이제는 내 팀으로 함께하게 돼 영광스럽고 또 감사하다. 승리가 필요한 대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 한 몸 불사르겠다"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대구FC에 입단하며 K리그로 복귀한 이찬동. /사진=대구FC 공식 SNS



대구 구단은 "터프하고 적극적인 수비로 상대 공격을 압박하며, 공수간 연결고리 역할을 안정적으로 소화한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대구는 투지 넘치는 미드필더 이찬동의 영입을 통해 더욱 탄탄한 중원을 구축하게 됐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이찬동은 선수 등록 절차를 마무리했으며, 대구의 팀훈련에 합류해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춘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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