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S.E.S 출신 가수 바다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공개 응원했다.
바다는 지난 30일 자신의 SNS에 S.E.S 멤버 유진, 민희진 대표와 찍은 사진을 올리고 "E.S.M 걸그룹 같죠? 민희진 화이팅! 20주년 우리의 디렉터"라고 적었다.
바다는 서로 얼굴을 맞댄 사진과 끈끈함을 과시하는 문구로 민희진 대표를 응원했다.
민 대표는 최근 어도어 사내 성희롱을 은폐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해명한 바 있다.
S.E.S는 민 대표가 SM엔터테인먼트에 재직 중일 때부터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 왔다. S.E.S 멤버들은 민 대표에 대한 공개 지지를 줄곧 표현했다.
앞서 바다는 어도어와 모회사인 하이브가 '경영권 탈취 의혹'으로 갈등을 겪던 초기, 어도어 소속 그룹 뉴진스를 향한 응원 글을 SNS에 게재했다.
당시 그는 뉴진스의 '버블 검' 뮤직비디오를 SNS에 게재하고 "얼마나 이 어린 친구들이 힘들었을까"라며 "우리 아이돌 후배들, 각자의 자리에서 정말 모두 힘든 일들 많겠지만 다시 오지 않을 아름다운 이 시절 잘 버텨내고 더 멋지게 성장하고 자기 자신답게 부디 행복하길 기도한다"고 했다.
S.E.S 멤버 유진도 뉴진스를 향해 "애정하는 나의 후배들"이라면서 “S.E.S 10주년 앨범 작업을 하면서의 짧은 만남이었지만 나에게 ‘쿨하고 멋진 능력자’라는 인상을 남긴 민희진 언니가 만든 뉴진스. 사랑스러운 멤버들과 그들의 음악”이라고 응원했다.
그는 또 "민희진 언니와 뉴진스가 이별하지 않게 되어 팬으로서 너무 너무 기쁘다. 앞으로도 멋진 활동을 이어갈 뉴진스 응원하고 사랑해"라고 지지의 뜻을 밝혔다.
한편,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하이브는 경영권 탈취 의혹 등으로 법적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