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기자] 렉서스 2016 All New ES가 ‘최고 안전 차량(Top Safety Pick+)’으로 선정됐다.
18일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에 따르면 All New ES(ES350, ES300h)가 IIHS의 다섯 항목 안전도 테스트에서 모두 ‘최우수(Good)’ 등급을 받았으며 특히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부터 도입된 스몰 오버랩 테스트는 64km/h의 속도로 달리는 차의 운전석 쪽 전면 25% 부분을 단단한 장벽과 충돌시켜 안전도를 평가하는 테스트로 가장 높은 등급인 ‘G’ 등급 획득이 매우 까다로운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 Lexus 2016 All New ES의 충돌 안전 차체 구조. /사진=렉서스 |
IIHS는 이번에 시행된 2016 All New ES의 스몰 오버랩 프론트 테스트에서 운전자 공간이 매우 잘 유지됐고 인체모형의 움직임 또한 잘 컨트롤됐다고 밝혔다. 또한 머리 보호를 위한 앞좌석 에어백와 측면 커튼 에어백의 작동 또한 모두 뛰어났다고 덧붙였다.
2016 All New ES는 스몰 오버랩 프론트 테스트와 같은 충돌상황에서 탑승자 보호를 개선하기 위해 전면 구조, A-필러와 루프 레일, 도어 힌지와 씰 등에 공을 들였다.
IIHS는 일반 전면 충돌(Moderate overlap front), 전측면 충돌(Small overlap front), 측면, 루프강도, 머리받침과 시트 테스트를 통해 차량의 안전도를 ‘G’(Good), ‘A’(Acceptable), ‘M’(Marginal), ‘P’(Poor)의 4단계로 평가한다.
평가결과,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서 A등급 이상, 나머지 4개 항목에서 G(최우수)등급을 획득한 차량을 ‘우수 안전 차량’으로 선정한다.
우수 안전 차량 중에서 전면 충돌방지에 대비한 안전사양 평가 등을 종합해 최고 안전 차량 타이틀을 부여한다.
지난 9월 1일 국내 출시된 2016 All New ES는 동급 최대인 10개의 SRS 에어백과 추돌 시 탑승자의 머리를 보호하는 경추손상방지(WIL컨셉) 시트가 기본 장착됐다. 탑승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충돌안전차체도 채택했다.
한편 지난해 토요타·렉서스는 IIHS 2015년 최우수등급 수상모델 발표에서 TSP+ 최다인 8개 모델이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렉서스 ES와 토요타의 서브 브랜드 싸이언의 iA가 새롭게 최우수등급에 올라 모두 10개 모델이 ‘가장 안전한 차’로 인정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