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서동영 기자]대우건설은 오는 2일 경기 용인시 일대에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을 시작한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석경투시도./사진=대우건설
처인구 은화삼지구에 들어서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는 총 3724가구 대단지다. 이 중 지하 4층~지상 28층, 14개 동, 1681가구인 A1블록(1단지)부터 먼저 분양한다. 타입별 분양가구수는 △59㎡A 453가구 △59㎡B 247가구 △84㎡A 560가구 △84㎡B 269가구 △84㎡C 147가구 △130㎡A 5가구로 소형부터 중대형 타입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청약 일정을 보면 오는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순위, 14일 2순위 순으로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2일이며, 정당계약은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831만원이고 2027년 8월 입주 예정이다.
◆'반도체 클러스터' 미래가치 공유…굵직한 교통호재도 계획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는 '반도체 클러스터' 호재를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다.
이동·남사읍 일대에는 삼성전자가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총 6기 팹(반도체 생산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예상 투자금액만 360조 원에 달하며, 용인시는 2026년 말로 예정된 착공을 6개월 이상 앞당기기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원삼면 일대에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가 조성 중이며, SK하이닉스가 122조 원을 투자해 총 4기의 팹을 구축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기 팹부지는 약 35%의 공정률을 달성하며 순항중이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으로 이어지는 45번 국도 옆에 자리를 잡았고,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으로 이어지는 국지도 57호선과 연결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영동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 기존 광역교통망을 비롯해 세종-포천고속도로(제2경부고속도로, 예정)가 개통을 앞두고 있다. 용인공용버스터미널과 용인 경전철(에버라인) 용인중앙시장역도 이용 가능하다. 경강선 연장(계획)과 국지도 57호선(용인-포곡구간) 연장(계획)을 추진중이라 광역 교통망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물산 리조트와 협업해 조경 조성·45번 국도 상부공원화
단지는 용인 역북·고림지구 생활권을 공유해 이마트, CGV를 비롯해 용인중앙시장, 처인구청 등이 가깝다.
단지 바로 옆에 도보 통학 가능한 초등학교 부지도 계획되어 있고, 은화삼지구 내 도서관 및 체육시설, 근린생활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는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 손을 잡고, 차별화된 공간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만개한 꽃을 테마로 수경공간을 형성하는 ‘블루밍 아일랜드(중앙광장)’, 경관용 미러폰드와 왕벚나무 그늘 밑에서 휴식할 수 있는 꽃잎 벤치가 배치되는 ‘워터 라운지’, 차별화된 ‘어린이 놀이터’인 플레이 클라우드, 골든 밸리 등도 마련된다. 피트니스 가든에는 배드민턴장, 트랙 등이 도입된 테마형 야외 운동공간도 계획되어 있다.
4베이 구조와 2면 조망이 가능한 타워형 구조, 팬트타입 등을 선보이며, 삶의 질을 높이고 일상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푸르지오만의 옵션 상품인 ‘라이프 업’ 상품이 적용된다. 공간 활용성을 높인 주방특화 및 수납시스템과 세련된 공간을 연출하는 마감특화옵션인 스타일링 상품도 제공된다.
푸르지오 커뮤니티시설인 '그리너리 라운지'에는 입주민 전용 영화관, 골프클럽, 피트니스클럽, 사우나, 다함께돌봄센터, 그리너리 스튜디오(독서실, 공유오피스) 등이 들어선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는 향후 도래할 반도체 르네상스 시대의 직간적접인 수혜지역이 될 것"이라며 "45번 국도의 상부공원화를 통한 쾌적한 주거환경과 리조트급 조경시설, 입주민 전용 영화관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