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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석 2도움' 헨트, 3-0 완승 거두고 컨퍼런스리그 3차 예선 진출…본선행 보인다

2024-08-02 10:45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벨기에의 KAA 헨트에서 뛰고 있는 홍현석이 2도움 활약으로 팀의 컨퍼런스리그 3차 예선 진출을 이끌었다.

헨트는 2일(이하 한국시간) 페로 제도 클락스비크의 듀푸미라 경기장에서 열린 비킹구르 괴타(페로 제도)와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UECL) 2차 예선 2차전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홍현석은 헨트의 선제골과 추가골을 잇따라 어시스트해 승리에 앞장섰다.

헨트가 선제골을 넣자 도움을 기록한 홍현석(맨 왼쪽) 등 선수들이 한데 어울려 기뻐하고 있다. /사진=헨트 SNS



앞서 지난달 26일 1차전 홈 경기에서 헨트는 4-1로 이긴 바 있다. 합계 스코어 7-1로 비킹구를 제압한 헨트는 3차 예선에 올랐다.

헨트는 3차 예선에서 실케보르(덴마크)와 맞붙어 플레이오프 진출을 다툰다. 실케보를 꺾은 후 플레이오프에서도 이길 경우 2024-2025시즌 컨퍼런스리그 본선 무대를 밟게 된다.

1차전 4-1 승리 때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던 홍현석은 이날도 2도움으로 헨트 공격의 중심이 됐다. 선발 출전한 홍현석은 0-0으로 맞서던 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예리한 킥으로 스테판 미트로비치의 헤더 선제골을 도왔다.

이어 후반 24분 홍현석이 빙글 몸을 돌리며 찔러준 패스를 마티아스 페르난데스가 밀어넣어 추가골을 뽑아냈다.

어시스트 2개로 2-0 리드를 이끈 홍현석은 후반 25분 교체돼 물러났다. 헨트는 후반 32분 페널티킥 찬스에서 맥스 딘이 쐐기골을 넣으며 세 골 차 완승으로 경기를 끝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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