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2일 "우리 앞에 당면한 기후위기에 근원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규 기후대응댐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완섭(왼쪽) 환경부 장관이 2일 수자원 전문가 간담회에서 '기후대응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환경부
김완섭 장관은 이날 기후대응댐 등 수자원 정책 방향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달 30일 기후위기로 빈번해진 극한 홍수와 가뭄, 미래 물 수요 등에 대응하는 데 추가적인 물그릇 확보 없이 감당할 수 없다고 판단해 지난달 30일 신규 기후대응댐 후보지(안) 14곳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환경부는 수자원 전문가 5명에게 기후대응댐 필요성 등 수자원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이후 댐 주변지역 지원방안, 지역 우려사항 해소 방안 등 기후대응댐 건설 추진 과정에서 검토해야 하는 사항과 향후 수자원 정책 개선방안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김완섭 장관은 "앞으로 국민 안전을 지키고 국가 전략산업을 뒷받침하기 위한 기후대응댐 건설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전문가, 지역주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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