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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 3경기 만에 대포, 40홈런 고지 선착…오타니와 7개 차, 양키스는 토론토에 패배

2024-08-03 15:50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 40홈런 고지에 선착했다.

저지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 경기에 3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2안타 가운데 하나가 투런홈런이었다.

토론토가 1회말 3점을 선취한 후 1회말 양키스 공격 1사 2루에서 저지가 첫 타석에 들어서 토론토 선발투수 케빈 가우스먼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시즌 40홈런 고지에 올라선 애런 저지. /사진=뉴욕 양키스 홈페이지



저지는 지난달 3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38, 39호 홈런을 몰아친 이후 3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시즌 40홈런을 달성한 저지는 아메리칸리그 홈런 선두는 물론 MLB 전체에서 압도적 홈런 1위를 지켰다.

이날 내셔널리그 홈런 선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도 홈런을 날려 시즌 33호를 기록했는데, 저지는 오타니와 7개 격차를 유지했다.

양키스는 오타니의 홈런으로 2-3으로 따라붙었지만 선발투수 마크스 스토로먼이 초반 대량 실점한 것을 극복하지 못하고 5-8로 졌다. 스트로먼은 1회 3실점한 데 이어 3회초에도 4실점하는 등 2⅔이닝 8피안타 1볼넷 7실점하며 무너졌다.

시즌 전적 양키스 65승 46패, 토론토는 51승 59패를 기록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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