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타격 슬럼프 기미를 보이고 있다. 4경기 연속 안타를 못 때리며 타율이 많이 떨어졌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김하성은 지난달 2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멀티히트(2안타)를 친 후 4경기 연속 침묵, 시즌 타율이 0.226에서 0.224로 더 떨어졌다.
김하성이 4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김하성은 3회말 첫 타석에서 루킹 삼진을 당했고 5회말 2사 3루 찬스에서는 중견수 뜬공을 치고 아웃됐다. 7회말에도 2사 3루 찬스를 맞았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의 배트는 잠잠했으나 샌디에이고는 3-2로 승리, 전날 콜로라도에 당한 2-5 패배를 설욕했다. 최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영입한 선발투수 마틴 페레즈가 6이닝을 1실점으로 막는 호투를 펼쳐 이적 후 첫 등판에서 승리로 신고식을 했다.
샌디에이고는 시즌 60승(52패)을 달성했고, 콜로라도는 71패째(41승)를 안았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