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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남 경선서 1위…누적득표율 87% 근접

2024-08-04 16:54 | 진현우 기자 | hwjin@mediapen.com
[미디어펜=진현우 기자]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남 지역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또 다시 1위를 기록하며 87%에 가까운 누적 득표율을 얻었다.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전남 해남 출신으로 광주 광산을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민형배 후보가 앞선 광주 경선에서 이어 1위를 달성했다.

김지수, 김두관, 이재명(사진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8월 4일 전남 나주 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전남 지역 합동연설회 전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 가결 관련 피켓팅에 참여하고 있다. 2024.8.4./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재명 후보는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진행돼 이날 오후 개표결과가 발표된 민주당 전남 지역 권리당원 경선에서 투표에 참여한 3만6112명 중 29784명(82.48%)의 지지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누적득표수에서도 전체 참여자 18만4605명 중 16만542명(86.97%)의 지지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두관 후보는 전남 지역 경선에서 5654표(15.66%)를 얻어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날 전북 지역에 이어 이날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득표율을 끌어올리며 김 후보의 누적득표율은 지난주(8.36%)보다 3.13%포인트 상승한 11.49%까지 끌어올렸다.

김지수 후보는 이날 전남 지역 경선에서도 674표(1.87%)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한편, 5명의 차기 최고위원단을 선출하기 위한 경선에서는 민형배 후보가 앞서 같은 날 오전에 개표결과가 발표된 광주 지역 경선에 이어 또 다시 1위에 올랐다.

민 후보는 전남 지역 온라인 투표에 참여한 권리당원 3만6112명 중 1만5655명의 지지를 얻어 득표율 21.68%을 기록했다.

민 후보는 누적득표율에서도 12.31%(4만6556표)까지 끌어올려 최고위원 당선권인 5위까지 끌어올렸다.

전체 최고위원 누적득표 결과에서는 전남 지역에서 2위(1만2554표, 17.38%)에 오른 김민석 후보가 6만6507표(17.58%)로 1위를 유지했고 정봉주 후보가 5만9057표(15.61%)로 2위를 기록했다.

전날 전북 경선 이후 누적득표율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린 한준호 후보는 이날 광주·전남 지역 경선 종료 후 5만2239표(13.81%)를 얻은 것으로 나타나 순위를 유지했다.

누적득표 결과 4위에는 이날 전남 지역 경선에서 8630표를 추가한 전현희 후보가 올랐고 민형배 후보에 뒤를 이어선 김병주, 이언주, 강선우 후보 순이었다. 

[미디어펜=진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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