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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맨드, 한의학 경혈치료 기반 모바일앱 'EFT' 출시

2024-08-05 17:16 | 진현우 기자 | hwjin@mediapen.com
[미디어펜=진현우 기자]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디맨드(대표 김광순)는 최근 한의학 기반의 경혈(經穴)치료 모바일앱인 'EFT'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EFT 앱 서비스 캡처 화면./사진=디맨드 제공


경혈은 한의학에서 침과 뜸을 놓는 자리를 일컫는 용어로 경혈치료는 한의원에서 몸과 마음의 불안과 같은 증상을 침을 사용해 치료하는 것으로 1980년대를 지나면서 경혈자리에 대한 두드림의 형태로 대중화됐다.

특히 경혈치료법은 서양의 심리치료개념들과 통합되면서 감정자유기법(EFT: Emotional Freedom Technic)이라는 이름으로 한의원 등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최근 경희대학교 한의대 신경정신과에서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환자를 대상으로 해당 치료법을 진행해 임상적 효과를 밝혀내기도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최근 신의료기술로 인정받기도 한 경혈치료법에 대해 한의학에서는 PTSD 뿐만 아니라 화병과 같은 다양한 정신과적 증상에 대해서 치료법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노력을 다양하게 전개하고 있다.

디맨드 측은 지난 3년 간에 걸쳐 경희대 한의학정신건강센터와 공동으로 EFT 치료법을 일반인들이 쉽게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앱 형태로 만든 후 구글 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 등에서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출시했다.

디맨드 관계자는 "앱에서 안내하는 순서대로 경혈자극, 혹은 두드림을 활용하면 쉽게 다양한 정신건강 증상들에 대한 개선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에는 전국 한의원의 임상 한의사들을 대상으로 EFT를 활용한 환자 마음건강치료에 대한 세미나도 개최했다"며 "한의원 중심으로 일반인들에게 EFT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진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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